소개글

이 책은 생물종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루는 생태학과 관련한 65가지의 표제어를 사전의 형식을 빌려 설명한다. 생명의 근간을 이루는 미세한 현미경 차원부터 지구 전체의 순환에 이르기까지 생태와 관련된 모든 범위를 다루고 있다.

어니스트 칼렌바크 지음
에코리브르 / 2009년 7월 / 239쪽 / 11, 000원

▣ 저자 어니스트 칼렌바크(Ernest Callenbach)
환경운동가로서 환경 고전이자 문제작인 『에코토피아 ecotopia』(1975)를 썼다. 거의 100만 권이 팔려나간 이 소설로 생태주의적 이상향인 '에코토피아'라는 새로운 개념이 알려졌다. 이 밖에 대표 저서로 『버펄로를 찾아와라! Bring Back the Buffalo!』, 『우아하고 쉽게 살아가기 Living Cheaply With Style』, 『신생국 에코토피아 Ecotopia Emerging』가 있다. 영상 매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캘리포니아 대학 출판부에서 오랫동안 계간 영화지 《필름 퀴덜리》의 편집진으로 활동했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에 살면서 세계 곳곳을 다니며 환경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벌이고 있다. http://ernestcallenbach.com


▣ 역자 노태복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환경ㆍ생명 운동 관련 시민 단체에서 해외 교류 업무를 맡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꿀벌 없는 세상, 결실 없는 가을』,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생각하는 기계』，『문더스트』，『'동물'에 반대한다』，『영과 무한 사이 거침없는 숫자 이야기』，『현대수학사 60 장면』 등이 있다.


▣ 감수 박병상
근본생태주의 입장에서 도시와 생태계 문제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인하대학교에서 척추동물 계통분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사회학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환경과 인간'을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생태주의 시각을 지닌 환경활동가를 키우고 싶어한다. 환경단체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에서 대표로 활동했고 '전태일을 기리는 사이버 노동대학' 부설 문화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녹색의 상상력』，『참여로 여는 생태공동체』，『파우스트의 선택』 등이 있다. 현재 도시 속의 녹색 여백을 추구하는 '인천 도시생태ㆍ환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http://blog.daum.net/brilsymbio

목차

머리말
생태학_ 지구 차원에서 현미경 차원으로

가이아 / 가치 / 개체군 / 건식 조경 / 격리 / 계(界)
공기 / 공생 / 관광 / 광합성 / 군집 / 균류 / 냄새
도시생태학 / 독성 물질 / 동물원 / 먹이그물 / 멸종
물 / 미생물 / 바이러스 / 박테리아, 세균 / 보존 / 복원
분류법 / 분해 / 불 / 삼림 벌채, 사막화 / 상호 의존성
생명공학 / 생물권 , 생태권 / 생물다양성 / 생물지역 / 생태계
생태적 지위 / 생태학 / 서식지 / 성장 / 섹스 / 수용능력 / 수확량
순환 / 시간 / 야생 지역, 야생 / 에너지 / 영향 / 오염 / 원생생물
유기 / 이주 / 인 / 조류(藻類) / 종(種) / 지구온난화
지속 가능성 / 진화 / 질소 / 천이 / 탄소 / 토지 이용
포식 / 환경 / 환경 정의 / 황 / 흙

후기_ 언어의 힘
추천하는 책들
감사의 말
추천 글_ 생태맹을 위한 인문학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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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환경운동의 밑바탕을 이루는 생태학! 저자는 생태학을 알
면 두 가지 점에서 삶이 달라진다고 한다. 하나는 생태 지식을 통해 생명에 깃든 경이로움과 정교함, 다양성, 아름다움을 깨닫는 데서 오는 무한한 기쁨 때문이며, 또 하나는 우리의 지배적인 산업과 농업, 개인 활동이 생명의 그물망을 얼마나 심각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파괴시키는지를 느끼는 데서 오는 고통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생태학의 근본 개념 65가지를 압축하여 가나
다순으로 소개하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환경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지구상 생명체들의 놀라운 상호 연결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생태적 감수성을 깨워 주변 환경 속에 숨은 생태적 진실을 발견할 수 있게 돕는다. 생태적 감수성이 깨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심은 환경운동이다. 생태적 감수성은 우리가 우리 삶의 바탕이 되는 생태계를 어떤 식으로 위협해왔는지, 그에 따라 우리 스스로가 미래를 얼마나 암울하게 만들었는지 인식하게 하기 때문이다.


환경운동은 인간이 자연계에 초래한 피해를 줄이거나 복
구하려는 노력이며 개인과 가족생활부터 기업 운영, 공동체, 정부 정책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이다. 이 책은 환경 파괴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생태적 지식까지 포함하여 생태문제 전반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우리 삶의 터전을 새롭게 이해하고 변화시킬 수 있게 가슴을 데우고 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