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 미용 등의 뷰티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 등 외모와 관련하여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분석하고 그 현상들의 전개 양상과 원인을 살핀다. 그는 육체적 매력이 큰 경쟁력이 되는 현재의 모습이 인간
본능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말하며, 과학적 방법으로
찾는다

고든 팻쩌 지음
한스미디어 / 2009년 10월 / 335쪽 / 13, 000원

▣ 저자 고든 팻쩌 Gordon L. Patzer
외모연구소(Appearance Research Institute)의 설립자이고 시카고 루스벨트대학교 종신재직 교수다. 이전에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학장을 역임했는데 대학 측은 그의 업적을 기려 평생에 걸친 영예로운 명예교수 직함을 수여했다. 팻쩌 박사는 30년 이상 '외모지상주의(lookism)'를 비롯한 육체적 매력과 관련된 현상을 탐구해왔다. 그의 연구는 지금까지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크레인스 뉴욕 비즈니스》, 《하퍼스 바지》, 《마드모아젤》, 《엘》, 《셀프》, 《코스모폴리탄》 등의 신문과 잡지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졌으며, 〈NBC 데이트 라인〉, 〈투데이 쇼〉, 〈오라일리 팩터〉(The OReilly Fector) 등의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시카고에서 거주하고 있다.


▣ 역자 한창호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교육의 종말』, 『나를 똑바로 봐』, 『이야기 미국불교사』, 『EQ 감성지능』, 『매혹과 열광』, 『시간의 창공』,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등이 있다.


▣ 감수 황상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하버드대학 사이언스 센터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 『사이버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 『너 지금 컴퓨터로 뭐하니』 등이 있다. 저술과 강의 이외에 디지털 세상 속의 소비심리와 사회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즈덤 센터'라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저자의 글

1장. 문명보다 더 오래된 외모 가꾸기
이성보다 강한, 외모에 대한 본능의 역사

2장. 외모가 연애와 결혼에 미치는 영향
외모가 사회적 교제에 영향을 미치는 기묘한 방식들

3장. 외모가 가족 간에 미치는 영향
빈틈없는 부모들이 알아야만 하는 외모에 관한 진실

4장. 외모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외모는 어떻게 교사와 학생 간에 영향을 미칠까?

5장. 외모가 직장에 미치는 영향
상상 이상으로 외모는 성공의 기초가 된다

6장. 외모가 법정에 미치는 영향
만인의 법은 아름다움 앞에서 자유로운가?

7장. 외모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
선거와 정책, 정권의 통치까지도 좌우한다

8장. 미디어가 외모를 다루는 법
미디어는 어떻게 외모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규제하는가?

9장. 화려한 외모, 그 이면의 모습들
외모에 목숨을 걸다

10장. 좋은 외모의 가격
외모 업그레이드의 숨겨진 비용을 찾아라

11장. 외모를 팔아 공룡이 된 뷰티산업
끊임없이 매력을 공급하는 기업과 문화

12장. 외모지상주의 극복하기
스스로의 벽을 허무는 법

본문내용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일상의 상식은 아니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다. "외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문제가 된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당연한 것을 특별한 무엇처럼 이야기하는 듯하기에 눈살이 따갑다. 왜냐하면 외모는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이것을 인정하는 것은 그리 너그럽지 않기 때문이다. 외모와 관련된 인간의 다양한 행동방식이나 반응은 바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며, 겉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는 경구와 충돌한다.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와 관련하여 믿고 싶은 이야기이고 또 그렇게 배웠다. 그러나 그야말로 역설적인 사실은 이런 이야기를 외모기 뛰어난 사람들에게서 들을 때 더욱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외모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경과들을 치밀하게 인용하고 언급한다. 또한 이 책의 차별점이자 독특한 가치는 반갑지 않고 인정하기 싫은 외모지상주의를 위한 인간의 비이성적 행동들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자세히 소개한다는 데에 있다. 모든 것을 볼 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말 외모의 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