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뛰어난 경영수완을 인정받으며‘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저자 자신이 40년 동안 무려 2천 개의 적자기업들을
맡아 경영해 오면서 매 순간마다 느끼고 깨달은 점들, 경영자의 입장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과 사원의 입장에서 인식해야 할 점들을 아이디어 메모 형식을 빌려 기록한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하세가와 가즈히로 지음
서울문화사 / 2010년 1월 / 194쪽 / 12, 000원

▣ 저자 하세가와 가즈히로
前 니콘 에실로 사장 겸 CEO. 지금까지 2, 400개가 넘는 기업을 일으켰다. 그의 솜씨와 실적은 회사가 살아남아 성장하는 '초 회사력 경영론'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39년 지바현에서 태어나, 주오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주조 킴벌리와 제너럴 푸드, 존슨즈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그 후 켈로그 재팬과 바이엘 재팬, 에실로 재팬 등 외국계 기업에서 대표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니콘과 에실로 인터내셔널(프랑스)의 합병 회사인 니콘 에실로가 설립되면서 대표 이사로 취임했으며, 2003년에는 사장 겸 CEO가 되었다. 7년이라는 재임 기간 동안 매출액과 시장점유율을 두 배로 높이고 매년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켜 당초 계획을 웃도는 속도로 회사의 사업 실적을 끌어올린 사실은 너무나 유명하다. 니콘 에실로를 퇴직한 지금은 회사력연구소 대표로,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경영 지도를 하는 한편 많은 강연을 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신뢰도 두터워 국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도 활약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초 회사력』, 『업무 시작 전 1분이 당신을 바꾼다』 등이 있다.


▣ 역자 이정환
경기도 청평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하였다. (주)리아트 통역과정을 거쳐 동양철학 및 종교학 연구가, 일본어 번역가,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손정의, 21세기 경영전략』, 『도쿄대학 학생들은 바보가 되었는가』, 『준비된 행운』, 『천하무적 잡학사전(2)』, 『20대, 재능을 돈으로 바꿔라』, 『면역혁명』, 『철없는 남자는 늙지 않는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재료 BEST 66』 등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머리말

1장 프로는 성공을 넘어 생존을 향한다
1. 프로가 되기 위한 5가지 필요조건과 3가지 충분조건
2. 프로는 마지막 한계까지 도전장을 던진다
3. 이익을 만들어본 사람은 1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4. 매출 때문에 고민될 때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
5. 프로가 되고 싶다면 응용기술은 뒤로 미루어라
6. 일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싶으면 일에서 재미를 발견하라
7. 이익을 낳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입버릇
8. 리더가 가져야 할 7가지 마음가짐
9. 귀중한 정보의 99%는 주변에 존재한다
10.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용기
11. 진정한 인재가 되기 위한 8가지 원칙
12. 적자회사에 들끓는 부정적인 말투에 주의하라
13. 열심히, 더 열심히
14. 부하 직원의 능력을 120% 이끌어내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
15. 철저하게 훔쳐서 독창성을 만들어낸다
16. 리더에게는 지적 완력이 필요하다
17.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리를 거둔다

2장 행동을 바꾸는 사람이 성과를 낸다
18. 패배의 연쇄고리에서 빠져나오려면 복도 한가운데를 걸어보라
19. 계획대로 하는 사람은 6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 순수하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라
21. '불운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해야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22. 실패는 세 번까지만 허용하라
23. 달콤한 말만으로는 진심을 이끌어낼 수 없다
24. 부정적 사고는 비즈니스에 중요한 사고 과정이다
25. 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출발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26. 아무리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리더라도 그 자리에서 결단을 내리는 습관을 가져라
27. 지나치게 신중하면 기회를 놓치는 원인이 된다
28.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
29. 영업의 달인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이유
30. 기일이 하루 지나는 순간, 신용은 불신으로 바뀐다
31. 이익을 얼마나 올릴 것인가? 이것이 일에서의 기본이다
32.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것이 비즈니스의 맛이다
33. 앞으로 10년 후, 당신의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
34. 패배는 당신을 비껴가지 않는다. 언제라도 부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두자
35. 당신은 비즈니스라는 게임 속에서 살아남는 감각을 갖추고 있는가?
36. 위기는 단기간에 탈출하라. 이것이 흑자전환 기술의 비결이다
37. 기획서는 A4용지 한 장으로 충분하다
38. 거북이 토끼에게 승리하는 방법
39. 1원에 울고 1원에 웃는 체험을 통해 금전감각을 길러라
40. 지금 당장 주부의 금전감각을 배워라
41. 비즈니스에서의 인간관계는 '금전 지불'이다
42. 매출은 현금화되어야 비로소 매출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3장 '당신밖에 없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라
43. 간단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이 비즈니스다
44. 사람, 상품, 금전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일하라
45. 뛰어난 실적이 구조조정의 면죄부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46. 업무처리 능력을 갖추기 위한 5가지 마음가짐
47.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갖추어라
48. 차별화야말로 라이벌에게 승리를 거두는 키워드다
49. 라이벌 회사의 계획이 빗나갔을 때일수록 왕도를 걸어라
50. 시장점유율 1위를 지향하라. 이것이야말로 비즈니스의 최대 철칙이다
51. 문제 발생은 반드시 해결책을 마련해 두고 말하라
52. 동물들에게 살아남는 방법을 배운다
53. 실력을 갖출 자신이 없으면 곤충을 흉내 내라
54. 환경에 맞추어 변화하는 유연성을 가져라
55.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56. 개인의 브랜드 능력을 구축하려면 상대방에게 '편리한 사람'이 돼라
57. 클레임은 개선의 포인트를 지적해 주는 고객의 목소리다
58. 말만 앞세우는 평론가는 아무리 똑똑해도 미움만 산다

4장 일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이런 점이 다르다
59. 동물적 감각이 없는 리더는 믿지 말라
60. 능력 있는 호스티스는 타이밍을 잘 맞춘다
61. 자사 제품을 팔려고 하지 않는 최고 영업사원의 놀라운 비결
62. 한 번 결심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라
63. 즉시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유능한 인재다
64.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65. '먹고 먹히는' 처절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전략 4가지
66. 한 가지 기능이 뛰어난 사람은 어떤 풍파도 헤쳐나간다
67. 1류와 1.5류의 차이는 구성능력의 차이다
68. 무능한 상사와의 정면충돌은 피하라
69. 고객으로부터 부하 직원을 지켜줄 수 있는 리더가 되어라
70. 부하 직원을 꾸짖은 뒤에는 반드시 두 배로 칭찬하라
71. 지금은 '티칭'의 시대가 아니라 '코칭'의 시대다
72. "아마추어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프로는 문제를 단순하게 만든다"
73. 리더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자질은 중요한 사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
74. 적자일 때에는, 우선 이 회사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75.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행동으로 실천하라
76. 스스로 매출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경영간부를 지향하라
77. 상대의 결점을 보고 자신의 결점을 고친다
78.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내 고장 살리기 운동'의 법칙을 배워라
79. 유혹에 지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갖추고 있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반칙을 한다
80. 작은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더 큰 실패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81. 사람은 컨트롤할 수 없다. 그러나 매니지먼트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5장 자신도 회사도 살아남는 방법
82. '맡기되 맡기지 않은 것처럼'이야말로 부하 직원을 다루는 비결이다
83. 부서의 장벽을 뛰어넘어라
84. 최대한의 효과를 올리려면 필요한 만큼 최대한의 투자를 하라
85. 경비절감만으로 이익을 얻을 수 없는 이유
86. 부도 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결산보고서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87. 경비절감의 키워드는 '총량규제'와 '제로베이스 예산관리'다
88. 비즈니스 퍼슨은 50%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
89. 유능한 사람일수록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을 가지고 있다
90.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할수록 영업 실적은 떨어진다
91. 결정권자를 간파하여 설득하는 작전을 펼쳐라
92. 적장을 쓰러뜨리고 싶으면 먼저 말을 쓰러뜨려라

6장 회사에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93.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전략을 갖추고 있는가
94. 팔고 싶으면 반대편 입장에서 생각하라
95. 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팔려고 하지 않을 뿐이다
96. 지명도와 브랜드는 다르다
97. 이익을 떠나 고객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라
98. '돈과 사람의 마음'을 적절하게 계산하여 일을 추진하라
99. 사원의 가족까지 긍지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다
100. 게으른 인재보다 부족하지만 성실한 사원이 낫다
101. 한 번쯤은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까지 일을 해보라
102. 이익을 올리지 못하는 사람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점검하라
103. 지옥같이 힘든 경험이 프로의 능력을 이끌어낸다
104. 명함을 모아놓고 그것이 인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105. 인맥을 만드는 3가지 요소
106. 리스펀스는 정확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107. 디지털 시대에도 사고방식은 아날로그가 좋다
108. 부하 직원을 채찍질할 때는 반드시 같은 눈높이에서 하라
109. 함께 고생하고도 '공'은 부하 직원에게 돌리는 상사
110. 불황일수록 상사는 부하 직원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한다
111. 살아남으려면 경영이념보다는 구체적인 경영목표를 제시하라
112. 부하 직원에게 작은 성공체험을 맛보게 하라
113. 기다리지 말고 직접 발로 뛰는 것이 영업의 왕도다
114. 압박감이야말로 당신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다

7장 판매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강하다
115. 고통을 견디는 것, 이것이 일이다
116. 팔기 힘들 때일수록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라
117. 화려한 화법이나 테크닉은 필요 없다. 영업에서의 결정타는 듣는 능력이다
118. 상품의 열 가지 장점을 말하기보다 가장 큰 장점 한 가지로 압축하라
119. 고객은 당신의 말보다 당신의 태도를 보고 마지막 결단을 내린다
120. 다른 사람의 결점을 찾기 전에 자신의 결점부터 찾아라
121. 어려움에 처했을 때일수록 사람을 배신하지 말라
122.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노력을 아끼지 말라
123. 브랜드가 없는 상태에서도 전략은 있다
124. 브랜드 파워는 비축할 수 없다. 단번에 제로로 떨어진다
125. 한 번 실패한 브랜드는 두 번 다시 되찾을 수 없다
126. 비즈니스의 비결은 상대방의 지불 능력을 간파하는 것
127. 인간의 욕구에는 10종류가 있다
128. 시장점유율을 빼앗는 기술. 이것이야말로 비즈니스 최고의 기술이다
129. '실적 30% 향상'을 지향하려면 업무추진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130. 팔 수 없는 이유를 찾아내는 머리가 있다면 팔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하라
131. "제가 팔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영업 사원은 좋은 결과를 낸다
132.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고마움' 안에 존재한다

8장 자신의 특기를 가져라
133. "매출은 밥이다! 사람이건 기업이건 밥을 먹지 않으면 쓰러진다"
134. 학력(學歷)은 있어도 학력(學力)이 없는 사람, 체력은 있어도 근성이 없는 사람
135. "여러분은 프로다. 휴식은 은퇴한 뒤에도 충분히 취할 수 있다."
136. 리더의 능력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의욕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137. 고객은 당신의 상황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
138. 편안하게 이익을 올리는 상태는 절대 오래가지 않는다
139. 사람은 설득을 한다고 움직이는 생물이 아니다
140. "개인플레이를 연마해야 비로소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141. 머리가 굳어졌다는 느낌이들 때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142. "톱니바퀴가 되지 말고 모터가 되라"

본문내용

내가 스물일곱 살 때의 일이다. 주조제지와 글로벌기업인
킴벌리 클라크의 합병회사인 주조킴벌리가 설립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크리넥스라는 티슈페이퍼가 발매되었고 그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게 되었다. 당시 글로벌기업의 세계관과 프로의 뛰어난 업무 진행방식에 문화적 충격을 받은 나는 '이런 내용은 절대 잊지 말고 메모를 해두자'라는 생각에, 일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무엇이든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노트를 정리하게 된 계기다. 내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주로 일을 처리하는 비결이나 일의 포맷, 조직의 장단점,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과 될 수 없는 사람의 차이 등 매일 "아하!" 하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여 '아하! 노트'라고 이름을 붙였다.


스물일곱 살부터 이 노트를 기록하기 시작한 나는 2천
개가 넘는 적자회사를 살리기 위해 임원이나 사장으로 일하면서 40년 동안 언제 어디서든 무엇인가 깨달은 점이 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빼놓지 않고 메모를 해왔다. 그 수는 무려 200여 권에 이른다. 나는 노트를 기록하는 습관을 통하여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었고 수많은 지적 재산을 얻었다. 우선 영업이나 프레젠테이션, 사내 회의에서 인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풍부해졌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한 후 한가한 시간을 활용하여 분석도 했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판단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일과 전혀 관계없는 사상에 대해서도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버릇이 들자, "아, 이건 과거의 패턴과 같아" 하는 식으로 유추하는 회로가 머릿속에 만들어진 듯하다. 덕분에 전략수립 능력이나 기획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아하! 노트'를 만드는 기술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이 되므로 여러분도 반드시 실천해 보기 바란다.


현재, 경기는 일시적으로 바닥을 친 듯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10년은 격동이 심한 시대가 이어질 것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제 환경을 생각해보면, 고령화나 글로벌화에 의한 공동화 등 골치 아픈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도 강인하고 영리하게 살아남아 자신의 가족과 조직을 지키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업무방식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인재가 되려면 프로로 불리기 위한 기본부터 갖추어야 한다. 프로의 기본을 갖추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자로서는 더 이상의 행복이 없을 것이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