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20세기를 규정지은 냉전 시대의 극한 대립에 대한
역사와 논리를 파헤치고, 위기 국면에서 이루어지는 회담과
속임수, 폭군 독재자와 권력투쟁 등을 살펴본다. 또한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존 루이스 개디스 지음
에코리브르 / 2010년 2월 / 448쪽 / 25, 000원

▣ 저자 존 루이스 개디스John Lewis Gaddis
냉전사의 수장이자 대표적인 현대사가. 《뉴욕타임스》는 그를 '냉전 역사학자들의 학장'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예일대학교 로버트 러벳Robert A. Lovett 역사학 석좌교수이자 냉전 국제사 프로젝트 자문위원이며 CNN 다큐멘터리 '냉전'의 고문으로 있다. 『미국과 냉전의 기원, 1941~1947』(The United States and the Origin of the Cold War, 1972), 『봉쇄 전략』(Strategies of Containment, 1982), 『긴 평화』(Long Peace, 1987), 『새로 쓰는 냉전의 역사』(We Now Know: Rethinking Cold War History, 1997), 『역사의 풍경』(The Landscape of History, 2002), 『9 11의 충격과 미국의 거대전략』(Surprise, Security and the American Experience, 2004) 등 방대한 책을 집필해왔으며, 2011년에는 조지 F. 케넌 전기를 출간할 예정이다. 2005년도 국가 인문학 대통령 훈장(Presidential National Humanities Medal)을 수상했다.


▣ 역자
정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종합상사 전문 경영인으로서 삼성물산 주식회사에서 이사를 역임했고, 주식회사 효성에서 홍콩 중국 일본의 현지법인 사장을 지냈다. 《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 자유기업원의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미래한국 객원 해설위원으로 '유럽논조' 칼럼을 담당하고 있다.


강규형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학교(역사학 석사)와 오하이오대학교(역사학 박사)에서 공부했다. 인디애나대학교 강사, 오하이오대학교 부설 현대사연구소 연구원,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와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명지대학교 기록정보학과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대한민국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 국제 관계와 현대사를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역사의 풍경』, 『20세기의 역사』(공역), 『9·11의 충격과 미국의 거대 전략』 등이 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 미래를 내다보다

1장. 되살아나는 공포
2장. 죽음의 배와 삶의 배
3장. 통제 VS 자발성
4장. 자율성의 등장
5장. 형평 원칙의 회복
6장. 등장 배우들
7장. 희망의 승리

에필로그 - 지난날을 되돌아보다
옮긴이의 글
주
참고 문헌
사진과 지도 출처
찾아보기

본문내용

냉전(The Cold War)시대는 미국과 소련을 각각
수장으로 하는 양 진영이 이념을 중심으로 무한 경쟁을 하면서 서로를 절멸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채 대치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정작 몇 차례 대리전을 제외하면 그것은 '긴 평화(Long Peace)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런 한편으로 냉전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양 강대국이 직접 전쟁을 치르지 않고 한쪽 제국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평화적으로 해체된, 매우 특이한 체계이기도 했다. 냉전은 아주 오랫동안 여러 곳에서 각기 다른 수준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었다. 그 역사를 막강한 군대, 강대국, 위대한 통치자들의 역할로만 격하시킨다면 잘못된 것이다. 냉전을 단순한 연대기 서술로만 파악하려는 노력은 허튼짓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 『냉전의 역사 The Cold War』
에서 냉전을 "전혀 '현재 사건(Current Event)'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것이다. 나는 냉전을 겪으며 살아온 독자들도 이 책이 유용하게 여기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