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장이자, 심장 전문의인 이종국 박사가 쓴 이 책은 200년 서양음악을 꽃 피운 불멸의 거장들의 인생과 음악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고전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까지 폭넓게 다룬 이 책은 작곡가와 연주가, 그리고 지휘자들의 다양하고 은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종구 지음
생각의나무 / 2010년 10월 / 471쪽 / 28, 000원

▣ 저자 이종구
195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 온타리오대학교 및 맥길대학교에서 내과와 심장내과 수련의 과정을 거쳤다. 그 후 캐나다의 내과(FRCPC)와 심장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스웨덴 카로린스카 대학교 연구원을 지낸 뒤 1965년부터 1989년까지 캐나다의 에드먼턴 앨버타 대학교에서 내과 교수로 일했다. 로열 알렉산드리아 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및 북앨버타주 심장재활원 원장을 역임했다. 1985년부터 이듬해까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교환교수로 재직한 후 1989년 귀국하여 서울아산병원 심장센터 소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대한순환기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일본 후쿠오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앨버타 대학교 명예교수, 서울삼성의료원 심장센터 외래교수, 이종구 심장클리닉 원장으로 있으며 심장병 진료와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Circulation', 'JACC', 'American Heart Journal', 'British Heart Journal' 등 유명 외국 의학지에 82편, 국내 의학지에 41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해외에서 심장병에 관련한 저서 2권을 출간했다. 저서로 『이종구 원장의 음악, 와인 이야기』가 있으며 《SPO》, 《Club Balcony》, 《문화공간》, 《주간조선》, 《월간 아트뷰》, 한국음악협회의 《음악 예술》 등 여러 음악 관련 잡지에 음악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현재 한국음악협회 명예이사와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장으로 음악계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
추천사

1.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의 거장들
2. 프랑스 음악의 천재들
3.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들
4. 20세기 영국의 세계적으로 뛰어난 음악인들
5. 러시아 출신의 최고 연주자들
6. 조국의 보배와 영웅이 된 음악인들
7. 20세기 최고의 미국 음악인들
8. 영화음악과 뮤지컬의 천재적 음악인들
9. 유럽의 음악 페스티벌을 찾아서

부록
19~20세기 오페라의 거장들(이희정)
음악용어의 이해(이희정)

찾아보기

본문내용

음악과 예술은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고 윤택하게 하는 꽃
과 같습니다. 음악은 인간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그리고 고뇌와 환희를 예술로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오케스트라, 오페라, 발레 같은 예술로 감동과 기쁨 또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으며 외롭거나 괴로울 때는 예술이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좋은 음악이야말로 종교나 의학 못지않게 인간의 영혼을 정화시키고 우리의 마음을 건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나 자동차 안은 물론 집에서도 음악을 많이 듣고 공연장도 자주 찾습니다. 음악을 듣다 보면 문득 수많은 것들이 궁금해집니다. '이 음악은 어떤 시대에 어떤 사람이 만든 것일까? 이 작곡가는 어떤 심정으로 왜 이런 음악을 작곡하게 되었을까' 같은 질문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클래식 음악도 아무것도 모르고 들으면 소음이 될 수도 있으며 음악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음악을 전공하거나 악기를 배운 사람이 아닌 제가 음악에 대해 책을 쓴다는 것이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 것은 음악이나 저의 전공인 의학이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그동안 음악에 대해 공부한 것을 많은 음악 애호가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CD와 DVD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굳이 콘서트에 가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연주자들의 공연을 듣고 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와 오케스트라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고 그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여러분에게 제가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CD와 DVD도 이 책에 함께 소개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공연장을 찾아 외국의 음악 페스티벌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주한 외국에서의 음악적 체험과 소감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음악인도 소개하였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으로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