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에세이 쓰는 법을 통해 글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글이 에세이의 변형이므로 에세이를 공부하면 모든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논술, 감상문, 자기소개서, 보고서, 기획서, 학술논문, 제안서 등 모든 글의 원리인 에세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배학수 지음
소울메이트 / 2011년 9월 / 412쪽 / 15, 000원

▣ 저자 배학수
경성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거기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의 주제는 하이데거의 칸트 해석이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 철학은 진리를 찾아가는 영혼의 방랑이라는 그리스 철학의 가르침에 따라, 존재의 모든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유를 진행하고 있다. 형이상학, 예술 철학, 그리고 성 철학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정치와 사회 칼럼을 부산 지역 신문에, 무용 칼럼을 《예술부산》, 《예술문화비평》에 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에세이를 공부하면 모든 글을 잘 쓸 수 있다

Chapter 1 모든 글은 에세이로 통한다
글쓰기의 4단계: 계획, 집필, 수정과 교정, 공개 / 글의 3부분: 도입, 전개, 종결
글의 분자인 에세이로 글쓰기를 연습하라 / 5문단 에세이 실습하기

Chapter 2 쉽게 따라 하는 문장 쓰기
문장을 끌어내는 문장방적 / 글쓰기 본능을 살려내는 일기 쓰기
분위기를 전하는 텔레비전 스케치 기사 쓰기 / 문장 고치기: 좋은 문장의 4가지 조건

Chapter 3 쉽게 따라 하는 문단 쓰기
문단의 기본 구조를 익히기 위한 문단 실습 / 문단의 3부분: 주제문장, 지원문장, 결말문장

문단의 통일성: 모든 문장이 주제문장을 뒷받침한다
문단의 응집성: 문장들이 서로 부드럽게 연결된다 / 구체성이 강한 묘사 연습하기

Chapter 4 에세이의 구조, 이렇게 짜면 된다
논점의 배열: 핵심명제와 논점, 그리고 논점과 항목 / 쉽게 따라 하는 논점 설계 연습
독자가 글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드는 도입부 쓰기 / 에세이의 핵심명제를 환기하는 종결부 쓰기


Chapter 5 쉽게 따라 하는 설득 에세이 쓰기
설득 에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 역논증과 논파를 담은 설득 에세이 연습
토론 에세이는 설득 에세이의 변형이다 / 작품을 평가해야 감상문은 비평이 된다

Chapter 6 쉽게 따라 하는 설명 에세이 쓰기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을 주는 원인 - 결과 에세이 / 사물의 실체를 밝혀주는 비교 에세이
사실을 논리적으로 기술한 정보 에세이(리포트)

Chapter 7 쉽게 따라 하는 묘사 에세이 쓰기
탐방기에 개성을 불어넣는 노하우 / 여행기의 시작은 여행의 처음이 아니다
길게 쓰기 힘들다면 체험 속에서 사례를 발굴하라

Chapter 8 쉽게 따라 하는 서사 에세이 쓰기
개인 에세이의 핵심은 성찰, 보편성, 진실이다 / 자신을 드러내는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Chapter 9 쉽게 따라 하는 논술 쓰기
요약형 논술문제, 이렇게 풀면 된다 / 토론형 논술문제, 이렇게 풀면 된다
자유 논술문제, 이렇게 풀면 된다

Chapter 10 쉽게 따라 하는 대학의 학술 논문 쓰기
연구의 정당화를 논문 첫머리에서 설득하라 / 학술 연구의 종류: 순수 연구와 응용 연수
학술 논문의 도입부: 배경 - 문제 - 대안 / 순수 연구와 실용적 효용성과의 관계

Chapter 11 쉽게 따라 하는 직장의 보고서 쓰기
상대를 설득해내는 보고서의 구조 / 기획보고서의 작성 사례 / 키노트식 개발보고서 작성 방법


에필로그_ 글쓰기 이론과 연습 방식은 사다리와 같다
인용문헌 / 각주 / 찾아보기

본문내용

우리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 동안
국어시간에 작문을 배운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면 필수 교양으로 작문을 다시 수강한다. 하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늘지 않는다. 그래서 점점 글쓰기는 두려운 존재가 되어간다. 그런데 글을 써야 할 일은 자꾸 늘어나고 있다. 글을 써야 할 곳은 늘어나는데 글을 쓰려고만 앉으면 머릿속이 새하얘지니 답답한 노릇이다. 왜 이렇게 글쓰기가 어려운 것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배우고 익히는데도 글을 잘 쓰지 못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글쓰기에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글 쓰는 데 논리성, 창의성 같은 조건을 처음부터 요구하면 인간의 글쓰기 본능이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글을 자신이 쓰지 않고 남의 글을 베껴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스스로 문장을 만들지 않고, 타인의 문장을 베끼면 아무리 많이 써도 글이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쓰기의 이론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런 세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는데, 먼저 저자는 인간의 문장 본능을 자극해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글쓰기의 잠재력을 살려내려고 한다. 다음, 저자는 독자에게 에세이 쓰기를 안내해 글을 스스로 쓸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저자는 글쓰기 이론(원리)을 제시하며, 그 이론(원리)은 수학공식과 달리 어렵지도 많지도 않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에세이 쓰는 법을 통해 글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간단한 이론 설명과 더불어 이론에 맞추어 연습할 수 있도록 글쓰기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고, 또한 좋은 예문과 적절한 연습문제를 제시해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모든 글이 에세이의 변형이므로 에세이를 공부하면 모든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논술, 감상문, 자기소개서, 보고서, 기획서, 학술논문, 제안서 등 모든 글의 원리인 에세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