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기업가들에게 이념적 기회를 활용하여 컬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업계의 통념을 깨부수고 문화전략 모델을 수립하여, 기업의 문화혁신 이념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혁신적 문화이념을 수립하기 위해 기업가들이 사람들의 삶에서 사회, 문화, 정치의 담론을 읽고 분석할 것을 조언한다.


더글라스 홀트, 더글라스 캐머런 지음
지식노마드 / 2012년 3월 / 632쪽 / 32, 000원

▣ 저자
더글라스 홀트 - 옥스퍼드 대학교의 로레알 마케팅학과 교수이자 컨설팅 회사 The Cultural Strategy Group의 공동 대표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마케팅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베스트셀러 저서 『How Brands Become Icons: The Principles of Cultural Branding』에서 '문화브랜딩'을 새로운 주요 전략으로 정립했다. 홀트는 다양한 브랜드를 위해 뛰어난 문화전략을 개발했는데, 그의 고객 명단에는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벤 앤 제리, 스프라이트, 잭다니엘스, MINI, 마스터카드, 팻 타이어 맥주, 조지아 커피, 플래닛 그린 같은 소비재 기업들과 수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포함된다. 현재 《Journal of Consumer Culture》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글라스 캐머런 - The Cultural Strategy Group의 공동 대표이다. The Cultural Strategy Group의 전문 분야는 경영자, 기업가, 사회운동가들의 문화전략 개발을 돕는 것이다. 캐머런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적용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아말가메이티드Amalgamated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캐머런은 백파이프 세계 순회 연주회를 하던 중 데이비드 오길비에게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성에서 연주를 해달라는 초청을 받아 그의 권유로 마케팅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 역자 김정혜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필라델피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SLP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에 『설득의 힘』, 『체인지 리더십』,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위대한 성과의 법칙』 등이 있고 『로마전쟁영웅사』, 『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 주고 살까?』를 포함해 다수의 공동 번역서가 있다.

목차

서문_ 01 블루오션 다시 생각하기

Part 1 문화혁신이론
02 나이키, 아메리카 드림을 재창조하다
03 잭다니엘스, 개척시대 남성상을 부활시키기 위해 신화가 되다
04 벤 앤 제리,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신화를 만들기 위해 이념적 대결구도를 조성하다
05 스타벅스, 새로운 문화자본코드를 트리클다운시키다
06 파타고니아, 사회적 기업이 '문화적 캐즘'을 메우는 방법
07 비타민워터, 신화를 통해 '더 좋은 쥐덫'을 창조하다
08 말보로, 문화코드의 힘
09 문화혁신이론

Part 2 문화전략모델 적용
Part 2를 시작하기 전에
10 클리어블루 임신진단시약, 신기술 브랜딩이란 이런 것
11 팻 타이어 맥주, 문화적 캐즘을 건너다
12 퓨즈 뮤직 텔레비전, '문화적 주짓수'로 지배적인 브랜드에 대항하다
13 프리랜서 노동조합, 사회적 혁신의 브랜드화

Part 3 문화혁신을 조직화하다
14 브랜드 관료제와 유사과학 마케팅의 등장
15 언더그라운드 문화 스튜디오, 리바이스 501의 유럽시장 성공신화
16 지상에 설립된 문화 스튜디오, ESPN

감사의 글

본문내용

기존의 비즈니스 통념은 낮은 원가에 우수한 기능을 가진
제품(더 좋은 쥐덫)을 만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더 나은 쥐덫' 이론을 가지고는 평범한 제품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탁월한 제품이 실패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평범한 제품이 혁신에 관한 통념을 깨고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문화혁신'에 있다. 이 책은 기업이 문화혁신을 통해 컬트 브랜드를 창조하는 기본 전략을 소개한다. 혁신적인 문화 이념을 수립하길 원하는 기업은 사람들의 삶에서 사회, 문화, 정치의 담론을 읽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철저하게 소비자의 삶으로 들어가 디테일하게 파고들면서 업계의 통념을 깨부수고, 문화전략 모델을 수립하여, 문화혁신 이념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날 대형 소비재 기업들은 기존 비즈니스 관리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정작 중요한 문화혁신을 위한 역량은 크게 부족하다.


대기업이 '더 나은 쥐덫' 모델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신생 벤처 기업들이 사회 변화에 관심을 쏟고, 거기서 생기는 변화의 틈을 파고들어 혁신적 문화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성공한 기업들은 변화의 작은 틈을 엄청난 기회로 이용하여 시장을 지배하는 떠오르는 신성이 되고,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소비자들의 문화적 욕구를 읽기 위해서는 제품의 기술적 특성이나 마케팅 예산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삶을 파고들어 사회적 파괴를 야기하는 변화의 싹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의 통념을 거슬러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문화전략을 기업의 혁신 이념으로 만들기 위해 히피나 극렬 사회운동가들의 선언문, 행동, 운동 방향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의 니즈를 기업의 통념에 맞추려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기업이 나아갈 바를 확인해야 한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