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26년간 삼성그룹의 인사·조직 분야를 담당한 저자가 삼성을 철저히 해부한 책이다. 저자는 삼성 출신이 어디에서나 능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바로 ‘조직인으로 키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내부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삼성의 내밀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삼성 인재 육성의 비밀을 공개한다.


조영환 지음
북오션 / 2012년 8월 / 296쪽 / 15, 000원

▣ 저자 조영환
삼성그룹에서 26년간 인사ㆍ조직 분야를 담당한 국내 최고의 인사ㆍ조직관리 전문가다.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인사관리를 전공하고, 공군 인사장교로 4년간 복무한 후 삼성그룹에 들어가 인사 실무 20년을 포함하여 조직관리, 조직진단 컨설팅 업무 등 삼성그룹의 조직관리 업무에만 26년여를 매진했다. 저자처럼 도합 30년을 거대 조직에서 인사ㆍ조직관리를 해오며 이론연구와 현장근무, 컨설팅까지 두루 경험해 본 사람은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30년간 조직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모아 『메일 통하는 남자』, 『멋지게 나이 들기』, 『여자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를 집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삼성그룹 인사 분야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타 기업체에서 삼성 출신들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현상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 도출해낸 삼성 출신들의 강점, 삼성의 강점을 집대성한 30년 조직 생활의 결산작이다.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를 향해 달려가는 삼성의 노하우를 앞으로 대한민국의 기업계를 이끌어 갈 CEO 후보들을 위해 과감히 공개했다. 이 책에 담긴 삼성의 핵심 비법을 대한민국 기업계에 널리 알려 국내 기업경영의 평균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람을 저자는 품고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왜 삼성 출신을 원하는가
01 삼성 출신을 원하는 이유
삼성 출신 CEO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가 / 삼성 출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는 배경
삼성 출신 CEO를 선호하는 8가지 이유 / 삼성 출신 임원의 강점
삼성 출신이라면 반드시 갖추고 있는 자질들

02 삼성에게 배우려는 것은 무엇보다 조직력이다
삼성은 강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 / 삼성의 강한 조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삼성은 스피드에서 힘을 뽑아낸다 / 도덕성과 공정성이 뒷받침된 구조적 조직문화
강한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삼성의 기업문화

2부 삼성의 인재 육성 시스템
01 떡잎부터 골라내는 채용시스템
삼성은 완성된 인재보다는 조직에 맞는 사람을 뽑는다
채용은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핵심 업무다 / 발로 뛰는 사람을 찾아라
정교하게 그러나 빠르게 뽑아라 / 채용 부정을 막아라
반골기질은 미리 골라낸다 / 믿지 못할 사람은 뽑지 않는다
면접으로 부적합 인력을 걸러라 / 청바지 입은 더벅머리, 어떻게 할 것인가

02 삼성식 인재를 만드는 교육
최고의 시설과 엄정한 분위기로 사로잡아라 / 세심한 교육으로 조직인을 만들어라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 양성까지 이어지는 교육 / OJT로 조직력을 완성하라
능력 있고 열정을 갖춘 자에게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어라

03 뼛속까지 삼성인으로 만드는 인사관리 노하우
전체적으로 공평하게 일부는 탄력적으로 / 인사의 부작용을 없애는 제도를 만들어라
높은 처우와 확실한 복리후생, 구성원의 프라이드를 높인다
노사관계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 부정의 싹을 미리 잘라라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임원, CEO가 순차적으로 양성된다

3부 삼성 출신의 살아 있는 이야기
김범수 의장 / 김순환 부의장 / 김영찬 대표 / 권처신 사장
박종익 사장 / 박해춘 사장 / 방일석 대표 / 송진규 사장
신은철 부회장 / 윤재철 사장 / 이금룡 회장 / 이명우 부회장
이채욱 사장 / 이해진 의장 / 이현봉 부회장 / 조영철 대표
조재홍 사장 / 홍종만 사장 / 홍준기 사장

본문내용

2011년 삼성그룹은 255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
한민국 정부의 한 해 예산이 325조 원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삼성 혼자서 국가 예산의 75%에 해당하는 자금을 움직인다는 뜻이다. 삼성의 파워는 삼성그룹 외부에서도 강하게 작용한다. 우리나라에서 기업 경영을 맡고 있는 CEO들의 출신을 따져보면, 2010년 말 기준으로 상장기업의 약 10%, 코스닥 기업의 경영진 중에 약 7% 내외가 삼성 출신이라고 한다. 도대체 삼성에는 어떤 비밀이 있기에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이 책은 26년간 삼성그룹의 인사ㆍ조직 분야를 담당한
저자가 글로벌 1등 기업인 삼성의 비결을 철저히 해부한 것이다. 실제 CEO들의 사례와 그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입사해서 임원이 될 때까지 삼성에서는 어떤 교육을 받는지, 왜 다른 기업들이 삼성 출신을 원하는지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삼성 출신이 어디에서나 능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바로 조직인으로 키워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즉 삼성은 좋은 재료를 선별해, 조직에 충성하도록 끝
없이 교육을 받기 때문에, 삼성 출신들은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 체계적인 조직관리 노하우, 강한 조직력 체득, 한국형 기업경영의 성공모델 경험,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경험, 파벌을 만들지 않고 조직과 오너에 대한 높은 충성, 일과 목표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열정 등을 갖고 있고, 또 노사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때문에 삼성 출신 CEO 영입을 강렬히 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