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다룬 자녀교육서다. 미래지향적인 자녀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 스피치를 기반으로 논리, 토론 등의 중요성을 살피며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윤치영 지음
책이있는마을 / 2014년 4월 / 288쪽 / 13, 800원

▣ 저자 윤치영
대한민국 화술 경영학 박사이자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외래교수다. 기업체ㆍ정부기관ㆍ지자체 대학(원)에 3, 000회 출강을 했고, KBSㆍSBSㆍMBCㆍEBS 등에 출연했다. YCY교육생활저널 발행인, YCY평생그룹단장을 겸임하며 현재까지 32권의 책을 저술했다.

목차

프롤로그_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
칭찬의 힘 / 진정 용기 있는 아이

Part 1 기가 살아 있는 아이, 자신감 넘치는 아이

우리 아이의 문제
엄마와 아이 / 너무 의존적인 아이 /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 자존감이 약한 아이
너무 산만한 아이 / 숫기가 부족한 아이 / 너무 겁이 많은 아이 / 소지품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

엄마의 역할
아이를 기죽이지 마라 / 눈 마주 보기로 자신감을 키워 줘라
칭찬이 좋은 30가지 이유 / 원칙을 지켜라 / 부모 십계명

Part 2 발표 잘하는 아이, 발칙한 아이

우리 아이의 문제
발표력이 떨어지는 아이 / 말솜씨가 부족한 아이 / 말보다 감정이 앞서는 아이
혼자서 노는 아이 / 반대로 행동하는 아이
엄마의 역할
발표력은 사회성이다 / 언어를 시각화하라 / 언어의 순서를 역전시켜라
호기심을 키워 줘라 / 유머를 생활화하라

Part 3 한몫할 줄 아는 소신 있는 아이, 실력 있는 아이

우리 아이의 문제
너무 똑똑한 아이 / 거짓말을 잘하는 아이 / 너무 설쳐대는 아이
너무 장난이 심한 아이 / 고집이 심한 아이 / 낭비가 심한 아이
엄마의 역할
끼가 있는 아이로 키워라 / 솔직과 정직을 가르쳐라 / 거짓을 용서하지 마라
겸손과 예절을 가르쳐라 / 진실을 일찍 터득하게 하라 / 논리적 사고를 키워 줘라
협동과 배려를 가르쳐라 / 아이의 적성 파악, 빠를수록 좋다

Part 4 엄마, 아빠가 모델이다

엄마가 하기 나름이다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 아빠와 많이 대화하게 하라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신뢰하라 / 성교육에 관심을 가져라
가족 여행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 아이에게 참다운 사랑을 느끼게 하라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에게 드리는 조언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7가지 선물 / 일상이 기적이다
화가 나도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 아이와 대화할 때

Part 5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아이의 파워 스피치
아이의 표현력이 리더십이다 / 말로써 남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엄마가 아이의 스피치 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 / 스피치 훈련의 실제
스피치와 보통 말의 차이
스피치와 말 / 스피치의 정의와 조건 / 스피치에서 갖춰야 할 것들
어린이 회의
어린이 회의 / 좌담회와 토론회
스피치로 아이의 리더십 키우기
아이가 똑똑함과 리더십을 함께 지니려면 / 아이의 인성 교육과 리더십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들


맺음말
에필로그_ 열심히 일한 당신(아빠), 이제 가족과 함께 떠나라!

본문내용

한 어머니가 어린이집 모임에 참석하였다. 어린이집 선생
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 3분도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무척 칭찬하셨어. 의자에 앉아 있기를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고 칭찬하시던걸? 다른 엄마들이 모두 엄마를 부러워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먹여 달라는 투정도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어머니가 학
부모회에 참석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검사를 받아 보세요!” 이 말을 듣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넌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번에 21등 한 네 짝도 제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구나.” 어머니 말이 끝나자 어두웠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했다.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담임 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 성적으로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 어머니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담임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아들은 명문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주고는 엉엉 울며 말했다.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란 건 저도 잘 알아요.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이 오늘의 저를 만드셨다는 것 저도 알아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위 내용은 잘 알려진 일화로, 교육 일선에 있는 선생
님의 말 한마디와 어머니의 말 한마디가 자라는 아이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극명하게 단계적으로 잘 보여 주는, 소설 같은 사례다. 자녀들에게는 그 어떤 선물보다도, 부모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값진 선물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오랫동안 많은 어린이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흔하게 지니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을 지적한다. 그에 대해 참다운 자녀교육을 위한 현장 교육의 갖가지 사례들을 접하고 미래지향적 자녀교육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나 스피치를 기반으로 한 논리와 토론 등의 중요성을 살피며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준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