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글로벌 전문기업 경영자가 알려주는 성과 창출의 비결을 소개한다. 오늘날과 같은 저성장 시대, 불확실성 시대에 조직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병구 지음
세종서적 / 2015년 12월 / 221쪽 / 13, 500원

▣ 저자 이병구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기업가이다. 혁신적 중견기업 (주)네패스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회장이며, 사랑의 교회 순장,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이다. 2006년 벤처기업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LG반도체(주) 생산기술센터장을 역임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시 명예시민과 중국 장쑤 성 이싱 시 명예시민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 기업의 힘은 사람이다
서문 /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7가지 솔루션

PART 1 저성장 시대의 마지막 핵심 자본: 감사
-경영자들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감사 경영
무엇을 위해 회사를 경영하는가
3ㆍ3ㆍ7 라이프, 경영 혁신의 핵심
긍정적인 낙인 효과를 부르는 원리
감사는 성장 에너지다
혁신과 창의성의 열쇠
고객 가치 창출의 원천

PART 2 구성원의 성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회사란 직원들이 가진 마음과 능력의 총합이다
구성원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라
심리 자본과 경영 자본이 회사의 중심이다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
창의적 경영이 전부는 아니다
구성원을 보살피는 경영자가 되라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을 충만하게 하라

PART 3 감사를 시스템화하는 실천적 방법들
-구성원의 마음을 감사로 물들게 하라
경영은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다
자기애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워라
통찰력을 만들어내는 훈련
유쾌한 놀이문화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라
그래티튜드 경영의 전파자

PART 4 조직문화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힘이다
-조직문화가 ‘문화’에 그친다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라
실패에서도 교훈을 이끌어내다
업무 성과는 공유 시스템에 달려 있다
조직문화를 바꾸는 소통의 첫걸음
감원은 경영을 악화시키는 악수다
갈등 관리가 기업의 생사를 좌우한다
창의적 협업 과제로 성과 창출을 이끈다

본문내용

많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경영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제품의 차별화, 새로운 시장개척, 혁신과 창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전략과 전술은 복잡한 수치와 통계, 미래 예측과 결합되어, 경영자들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든다. 그런데 과연 경영자들은 이러한 ‘최신 과학적 경영전략’으로 경영 난제들을 얼마나 해결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기업은 과거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명멸을 거듭하고, 경영자들은 아직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불빛만 간절히 바란다. 이 말은 곧 경영자들이 뭔가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이는 ‘최신’과 ‘과학’이라는 말에 갇혀 본질은 잊고 결과만을 보며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진정한 힘을 간과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지난 25년간 중단 없는 상승세를
이루어온 반도체 관련 기업 네패스의 이병구 회장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가장 본질적인 힘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과학이라고 하기엔 본성의 문제에 가깝고, 최신이라고 하기엔 너무 오래된 내용이다. 그렇지만 이 관계의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경영상의 난제를 해결해준다. 이 방법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테스트되었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힘 또한 증명되고 있다. 그 관계의 힘을 활용한 네패스의 경영은 25년 전 창업해 현재 직원 2,000명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일궈낸 에너지의 진정한 원천이 되고 있다.


저자는 이 에너지의 원천을 ‘그래티튜드(gratitu
de)’라고 부른다. 사전적 의미로는 ‘고마움, 감사하는 마음’을 뜻한다. 그런데 이것이 경영의 한 전략으로 차용되면, 그 의미는 좀 더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심층적으로 재정의된다. 그래티튜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맺어지는 최선의 상태, 가장 우호적이고 긍정적이면서 함께 행복을 지향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래서 존중하고 감사하고 아낌없이 칭찬하는 행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결국 그래티튜드가 지향하는 바는 ‘정서적이고 현실적인 면에서 최고의 관계를 만들어내려는 상호 간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티튜드가 기업의 경영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기업은 커다란 발전 동력을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것은 고갈되지 않는 성장 에너지이며 지속 성장의 배경이 되어준다.


실제로 네패스에서는 동료들과 하루에 3가지 이상 좋은
일을 나누고, 하루 3곡 이상 노래를 부르며,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고, 하루 7가지 이상 감사 편지를 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직원들은 마음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었고, 이 마음 근육의 강화는 곧 기업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병구 회장은 ‘역발상’처럼 보이는 이러한 경영 방법론이 오늘날과 같은 저성장 시대, 불확실성 시대에 조직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