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항상 더 가지려 애를 쓰지만 정작 원하던 것을 얻어도 내 것이 아닌 것 같고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삶, 무엇이 문제일까? 쇼펜하우어의 지혜를 빌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들을 담아낸 책이다.


변지영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0월 / 260쪽 / 13, 800원

▣ 저자 변지영
공생연(공부와 생활 연구소) 소장. 철학의 심리치유적 기능에 주목해 이에 대한 책을 쓰고, 기업체와 학교 등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아들러의 핵심 어록을 담은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스토아철학의 메시지를 정리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_ 살아 있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제1장 우연: 삶의 뒷문으로 들어오는 것들
제2장 기쁨: 항상 만족하는 사람들의 특징
제3장 고독: 혼자는 왜 여럿보다 나은가?
제4장 현재: 지금이 전부다
제5장 성격: 누구도 자신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다
제6장 행복: 덜 불행하게 사는 법
제7장 고통: 당신은 무엇과 싸우고 있는가?
제8장 수용: 즐거움과 괴로움을 넘어서
제9장 통찰: 의미는 항상 뒤늦게 온다
제10장 관계: 나는 네게서 완성된다

나오며_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철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책은 지독하게 인간의 ‘고통’을 탐구했던 쇼펜하우어
의 지혜를 빌려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쇼펜하우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인간을 바라보던 기존의 주류 철학에 저항해 “이성은 인간의 충동을 합리화하는 부수적인 기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얻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버려야 할 것, 내려놓아야 할 것’을 이야기한다. 불안해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고, 다 갖추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현대인에게 뼈아픈 일침을 가한다.


이 시대의 불안을 녹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이다. 내 감정과 욕구를 들여다보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능력, 그것을 배울 수 있는 철학을 평생 연구한 사람이 쇼펜하우어다. 이성보다는 본래 타고난 의지를, 지식보다는 예술을, 논리보다는 직관을 강조했던 쇼펜하우어는 결국 ‘비합리적’인 우리가 어떻게 나다운 삶의 방향을 찾고 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는지 그만의 독특한 처방을 제안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이 분리되어 불안을 일으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게 하는 지혜에 한번 귀 기울여보자. 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없음